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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교사 “어려움 말 못해”-학부모 “할말은 한다”…스승의 날 ‘동상이몽’
    작성일 : 2019.07.05
    조회수 : 869
  • 교사 “어려움 말 못해”-학부모 “할말은 한다”…스승의 날 ‘동상이몽’




    사진/ 동아일보


    올해로 초등학교 교사 4년차인 박모 씨는 아직도 학부모들을 대하는 것이 버겁다. 나이가 어려서인지 반말을 하는 학부모가 있는가 하면, ‘선생님이 잘 모르셨나본데…’라며 학급 운영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. 박 씨는 “부모가 교사를 존중하지 않는데 아이가 선생님을 존중하겠느냐”며 “교사로서 믿음과 지지를 받고 싶다”고 말했다.


    반면 올해 초3 자녀를 둔 학부모 한모 씨(41)의 생각은 다르다. 한 씨는 “교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한 아이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는데 교사들이 사명감이 없다”며 “아이에 대한 애정을 갖고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교사를 원한다”고 말했다.




    인포그래픽/ 동아일보, 자료제공/ 아이스크림미디어


    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이 같은 교사·학부모의 ‘동상이몽’이 극명하게 드러났다. 동아일보는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와 함께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초등교사 1972명, 초등 학부모 1533명 등 3500여명을 대상으로 ‘서로에 대해 말하지 못한 속내’를 물었다. 교권 추락 등으로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기 위해서다. (이하 생략)



    동아일보 임우선 기자 imsun@donga.com

    동아일보 조유라 기자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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